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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브링스코리아, 귀금속 행랑 사업 위기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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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489회 작성일 23-01-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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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보안 행랑 운송 사업 철수 가능성 대비해야

경영 악화로 이미 농협,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현금 수송 업무 철수 수순 

대안 업체로 발렉스특수물류 유력, 현대통상은 3년여 전 화재 사고로 도덕성에 치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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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링스코리아의 경영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 회사가 실시해온 은행으로부터의 현금 수송 업무들이 일제히 철수 수순을 밟고 있다. 이미 농협,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금 수송 업무가 중단됐다.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의 상품권 수송 업무도 계약 해지가 이뤄진 상태고, 서울 지하철 9호선 파출 수납 업무도 철수한 상태다.  
이로 인해 귀금속 행랑 수송 업무도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광주, 익산 등 전국 25개 지사 중 9개 지사가 폐쇄되거나 통폐합된 상태다. 그리고 애초 440여 명에 이르던 직원들 중 남아있는 직원은 불과 13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 브링스코리아의 주얼리업계 고객들은, 만일 이러다가 브링스코리아가 행랑업무를 갑자기 중단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4월에도 광주 충장로 고객들이,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자기 행랑 업무가 중단되는 바람에 심한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시 광주 브링스코리아 고객들은, 급히 여타 다른 행랑 업체들을 수소문해 찾아볼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이들 고객사들은 대부분 발렉스특수물류를 대안 업체로 선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발렉스특수물류의 탁월한 보상 시스템이었다. 발렉스특수물류는 만일 사고가 날 경우, 최고 1억원에 이르는 피해 보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이 회사는 20개 지사 700여 명에 이르는 전국 조직망을 갖고 있고, 전국 300여 대에 이르는 운상차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상황실을 24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이미 유가증권 및 명품 보안운송 등 귀중품 물류 분야에서, 오래 전부터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해 왔다. 
반면 지역 업체들 사이에서 이미 현대통상은 크게 신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3월에 발생한 화재 사고로 도덕성 면에서 치명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에서 회수한 주얼리 제품들을 무려 1년 4개월 가까이 돌려주지 않고 있다가, 주인들에게 돌려준 것이다. 게다가 피해자들에 따르면, 되돌려 받은 주얼리 제품의 가치가, 실제보다 현격하게 적은 양이었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의 지방 운송 조직은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사고 관리가 허술할 수밖에 없고, 언제든 또다시 제3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만일 블링스코리아가 행랑 사업을 갑자기 중단할 경우, 발렉스특수물류가 최대 수혜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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