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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322회 작성일 20-02-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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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의 평안과 행복, 사업번창을 기원!

존경하는 귀금속업계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정해년이 저물고 희망찬 2020년 경자(庚子)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경자(庚子)년은 천간(天干)이 ‘경(庚)’이고 지지(地支)가 ‘자(子)’인 해로 육십갑자로 헤아리면 서른일곱 번째 해입니다.
여기서 경(庚)은 백을 뜻하며 자(子)는 쥐 즉, 하얀 쥐의 해입니다. 쥐는 재물과 연관이 있다고도 하며 어둠속에서 만물의 씨앗을 잉태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경자년은 이런 의미에서 번영과 번성의 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2019년을 돌아보면 귀금속업계가 한 단계 더 진일보하는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귀금속중앙회도 업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우선 중앙회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매상허가제는 법안과 시행령이 마련되었고 관련부처에 보고 후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 대기 중입니다.

이 정책의 일환으로 ‘귀금속보석전문가’ 자격증제도가 국가자격기본법에 의거, 민간자격증(등록번호 2019-00339)으로 등록되어 2020년 1월 첫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귀금속보석전문가 자격증은 민간자격을 거쳐 국가자격증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KS 링/봉게이지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귀금속 및 그 가공제품’의 KS 표준에 반지의 치수를 규격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산업에서 사용되는 링·봉 게이지는 서로 다른 규격과 오차로 인해 제조·유통·소매·소비자에 이르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는 등 산업발전을 저해했었습니다.
중앙회는 KS D 9537에 규격화 된 반지의 치수를 토대로 측정단위의 통일 및 표준화를 정착시키는 사업을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주얼넷과 연계하여 진행하였습니다. 2300세트가 무상 공급됐고 이를 시발점으로 전국에 1만여 세트가 공급되는 등 자발적으로 KS규격 링&봉게이지를 구비하려는 순기능이 발생했습니다. 

한국귀금속중앙회는 2020년에도 귀금속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그 첫 번째로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소매상허가제의 지속적인 추진과 귀금속보석전문가 자격증 제도의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유통질서의 확립을 위한 노력입니다. 불법적인 무자료 금 판매를 감시하고 이를 어기는 업체를 파악하여 국세청에 고발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업계의 제품 함량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순금 999 카다로그를 발행하여 올바르고 정확한 함량의 제품들이 유통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합성 다이아몬드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을 강화하여 정확한 유통 지침을 마련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양성화를 통한 불황타개입니다. 이제는 시장 양성화만이 소매상은 물론 업계 전체가 생존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중앙회는 2020년에도 마부작침(磨斧作針)의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업계 여러분께서도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2020 경자년을 맞아 모든 분들의 가내의 평안과 행복, 건강무탈과 사업 번창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귀금속중앙회 회장  최장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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