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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폭등·만성불황 시대, 생존법을 묻다!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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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515회 작성일 19-11-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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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자의 조건은?” ​ “나만의 제품과 색깔로 무장하라!”

 


■ 광주 소매점 「금궁」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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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이 줄어서 문제지, 매출은 줄지 않았다!”


광주광역시의 소매점 「금궁」은 그 동안 제품력과 전문성을 무기로 승부를 해 왔던 곳이다. 우하나 대표는 바쁜 와중에도 한달에도 여러 번 좋은 제품을 구하기 위해 서울이든 어디든 백방으로 쏘다니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인근에 이 매장에 가면 괜찮은 제품이 많다는 소문이 나 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매출이 어느 정도 뜨면 버는 족족 또 다시 새 제품 매입에 거의 전액을 투자하곤 해 왔다. 이런 과정이 선순환이 돼서 이 매장은 고객층이 비교적 탄탄한 곳으로 발전하게 됐다.
엄격히 정찰제를 고수하고, 현금 결제나 카드 결제나 가격을 똑 같이 받는 매장이다.
이러다보니 싼 가격을 선호하는 고객들은 발붙이기가 어렵게 돼 있다. 이 매장의 우하나 대표에게 작금의 금값 폭등 시대의 생존법에 대해 물었다.

“그 동안 정찰제를 엄격히 고수해 왔다. 그런데 아직 오른 금값을 매장의 제품 가격에 반영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다보니 방문 고객들 숫자나 객 단가에는 아직 큰 영향은 없다. 마진이 줄었을 뿐이다.
예나 지금이나 외부 요인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어차피 구매를 할 사람들은 구매를 하게 돼 있다. 그런 손님들을 우리 쪽으로 이끌도록 하는 것! 그러한 고민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그 동안 제품력뿐 아니라 서비스 등에 만전을 기해왔다면, 그게 요즘 같은 때 더욱 빛을 발하게 되는 것 같다.”



■ 경기도 안산 소매점 「금은보화」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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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여전... 딴 매장에 없는 물건이 우리에겐 있거든요”


경기도 안산의 한 소매점인 「금은보화」는 개점 한지 3년 남짓 된 신출내기 매장이다. 인근 1km 이내에 롯데와 NC백화점이 있고, 이 매장으로부터 100m 이내에 오래 된 귀금속 소매점 4곳이 들어서 있다.
3개월여 전 이 매장을 방문했을 때 이 매장 김수련 대표는 “엄격히 정찰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물건이 좋아도 왔다가 그냥 돌아가는 손님들이 많았다. 그러면 마음이 아팠다. ‘약간이라도 깍아주면 판매가 됐을텐데...’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한 어려움을 이를 악물고 견뎠다. 그러면 그럴수록 그는 제품력에 신경을 더 썼다. “제품력과 신뢰도 면에서 업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수리트리」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론칭한 지 2년여가 됐다”
한데 차츰차츰 고객이 늘기 시작했다. 개중에는 흥정을 하다가 그냥 돌아갔던 사람들이 끝내 다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았다. 그들은 이 매장 아니면 동일한 제품들을 구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게 됐던 것이다. 그래서 이 매장은 신출내기 매장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게 됐다.
제품에 대해 멀리까지 소문이 나서 천안이나 용인, 인천 등지에서도 고객들이 찾아온다고 했다.
그런지 3개월여 만에 다시 김 대표에게 “그 사이 금값이 많이 올랐잖아요. 지금은 어떠세요?”하고 물어봤다.
김 대표는 “저희는 꾸준히 그냥 유지하는 편이에요. 가까이에도 고객들이 있지만 멀리서 찾아오는 고객들도 있어서... 최근엔 수원 쪽에서 여러 분들이 오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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