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안경 루페 하나면, 노안에도 정밀 세공 기술력 발휘”

각자의 시력 교정 렌즈 삽입 후 여럿이 쓸 수 있고, 반영구적 사용 가능, 출시 기념 반값 이벤트 펼쳐

“시력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한데 기존 루페를 사용하여 오랫동안 작업을 하다보면,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워 몹시 힘듭니다. 말이 루페지 그저 평범한 돋보기라고 봐야 되잖아요? 

그런 루페를 장기간 사용하면 시력도 더 나빠지게 마련이죠. 그리고 당연히 작업 능률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요.”

주얼리 제조업계의 노령화가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밀 세공작업을 해야 하는 주얼리 업계 작업자들의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시력이 좋지 않거나, 노안과 난시까지 있다면 더더욱 작업은 힘들어진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오래도록 일하기가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광학 기기 전문 기업 (주)가보츠가 의료용 초정밀 루페를, 주얼리 업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외국에서 더 알아주는 초정밀 안경 루페!

“그 동안 독자적인 기술로 우수한 루페를 만들어 주로 국내보다는 외국에 수출해 왔습니다. 일본, 북미, 남미, 유럽,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이 주요 수출국입니다. 이러한 루페를 국내 주얼리 업계에도 공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보츠 강경만 대표의 말이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루페는 4배수 확대경이다. 보통 의료용 확대경의 경우도 2.0, 2,5, 3.0, 3.5배수 확대경은 많아도 4배율 이상의 확대경은 드물고 무척 고가이다.

손등의 솜털 구멍이 보이는 수준인데, 이 같은 루페는 국내에서도 만들 수 있는 회사가 손에 꼽을 정도다. 그 만큼 첨단 기술력이 필요하다. 

특히 이 회사 루페는 사용자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루페의 접안렌즈와 루페를 둘러싼 안경 렌즈를 사용자 시력을 반영하여 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 루페는 여러 사람들이 돌려가며 쓸 수도 있다. 예로 개개인 각자의 시력 렌즈를 추가로 만들어놓고, 그 렌즈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더불어 이 제품은 루페 경통을 안경 렌즈 바깥쪽에 부착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있지 않다. 경통이 안경 렌즈 안쪽으로 들어와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루페를 TTL Type 루페라 부른다. 그래서 일반 안경을 쓰듯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이 제품은 반영구적이다. 주요 부품들이 조립형이어서, 문제가 생긴 부품은 그 때 그 때 고치거나,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 

장시간 사용해도 어지럽거나 두통 없어

또한 이 루페는 세계 최초로 갈릴레오 방식에 양면 비구면 렌즈를 적용했다. 그 결과 고배율임에도 상(이미지)의 왜곡을 최소화 하여,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눈이 피곤하거나 두통이 없으며 무게가 무척 가볍다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정밀 루페를 구입하려면 의료용일 경우, 수백만 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 회사는 주얼리 업계에 한해 당분간 이 제품을 반값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제 눈이 좋지 않아도, 종일 주얼리 세공작업을 하거나, 다이아몬드 내포물을 들여다 봐야 하는 이들도 편안하게 일하며, 작업 능률을 올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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