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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한국보석학원 54년 전통에 새로운 도약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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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950회 작성일 19-07-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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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석감정사 중 2,416명(32%) 배출한 명문학원, 새 원장 맞아

 

54년 전통의 한국보석학원이 지난 7월1일 남상원 제3대 원장의 공식 취임으로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게 됐다. 남 원장은 제1대 배형순 원장과 제2대 배상덕 원장이 쌓아올린 자산을 바탕으로 한국보석학원을 업계를 활성화시키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학원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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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배출된 보석감정사 7,541명 중 2,416명(32%)이 한국보석학원 출신입니다. 그 동안 선임 원장님들이 오랜 동안 쌓아 오신 귀금속보석업계의 명문학원의 전통을 확실히 이어받겠습니다. 그를 통해 우리나라 미래 귀금속 보석업계를 이끌어나갈 믿음직한 동량들을 배출하겠습니다.”

새로이 취임한 남상원 원장이 이를 위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이 디자인 실력과 직결되는 컴퓨터 프로그램 부분이다. 그래서 기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과정 이외에 지브러쉬와 그래스하퍼3D 과정을 신설했다. 그리고 3D 프린팅 과정도 대폭 강화했다.

“우리 학원은 한국 주얼리 교육기관 최초로 주얼리 라이노캐드 공인 교육센터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라이노 캐드 실력만으로는 주얼리 디자인을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 주얼리 교육기관 최초로 지브러쉬 프로그램 교육을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교육 기관 최초로 그래스하퍼3D 교육을 신설했습니다.”

이 학원에서 이번에 신설한 지브러쉬 프로그램은 3D업계에 혁명을 가져온 디지털 조각기법 및 페인팅 전문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사용자가 상상하는 모든 자유 형상을 입체감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그래스하퍼3D 프로그램은 기존 라이노 3D 캐드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기존 라이노 프로그램은 한번 모델링한 개체를 수정하거나 조정하려면 또 다시 수많은 수작업을 거치게 돼 있다.

하지만 그래스하퍼3D 프로그램을 통하면, 기존 라이노 3D 캐드 기반의 알고리즘을 이용해, 모델링한 개체를 자유스럽게 다른 형태로 제작, 수정 할 수 있다.

그리고 지난 7월 29일 2개월 과정으로 시작된 이 학원의 리얼창업 & 엑세서리 과정도 눈여겨볼만 하다. 이 과정은 그렇고 그런 일반적인 평이한 창업 프로그램이 아니다. 실제 귀금속 주얼리, 액세서리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서, 궁극적으로 창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귀금속과 액세서리 시장조사에서부터 액세서리 가격 결정 방법, 판매 방식 분석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창업 과정을 익힐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개인 창업자를 위한 여러 국가지원사업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장형 인재 배출할 것

“우리 학원은 취업했을 때 초짜 소리를 듣지 않도록 기본적인 매뉴얼 뿐 아니라 실무적인 부분까지 확실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이 학원에는 보석감정반 교육을 위해 다이아몬드 약 200여개, 유색보석 약 5,000여개의 시료를 갖추고 있다. 이 중에는 국제적으로도 희귀보석이라고 분류된 것들까지도 준비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이 학원에서 보석감정반 교육을 거치면 어디를 가든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기량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 학원의 진학&포트폴리오 과정도 독특하다. 개인별 맞춤형 교육인데, 진학이나 취업을 앞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Rhino 3D 캐드 프로그램과 지브러쉬 프로그램을 이용한 디자인, 실물 제작, 귀금속 세공작업 과정을 익히도록 돕는다. 그리고 국제 주얼리공모전 등에 출품하기 위한 수업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 외에 남원장은 귀금속주얼리와 액세서리 제작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위한 원데이클래스 및  3D프린터를 통해 주얼리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 3D창작놀이터도 개설한다. 이를 위해 주얼리 전용 프린터까지 포함해 총 9대의 3D 프린터를 구비할 예정이다.

이처럼 한국학원은 양질의 장비를 충분히 활용해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첨단장비와 기자재를 새롭게 구축했다. 지브러시나 그로스하퍼와 같은 프로그램을 구동하기 위해 고성능 컴퓨터를 갖추었다. 그리고 진공성형기 등을 갖춰 다양한 제작과정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리모델링을 통해 학원생들의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도 쾌적하게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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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석학원은...

3만여 명의 원생 배출한 귀금속보석 교육의 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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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개원한 한국보석학원은 국내 보석교육의 효시이자, 역사를 대표하는 학원으로 보석교육의 새 지평을 열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보석학원은 배형순 제1대 원장이 1965년 예지동에 창립한 명보학원에서 출발해 1968년에 남대문으로 이전, 한국보석과학원으로 개명했다. 그리고 1996년 경영권 바통을 이어받은 배상덕 2대 원장은 2004년 종로3가로 이전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보석감정 뿐 아니라 귀금속세공 교육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한국학원을 거쳐 간 학생 수는 50여 년 동안 3만여 명, 보석감정사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 수는 약 2천 4백여 명에 이른다. 귀금속보석업계인들의 절반 이상이 거쳐 간 한국학원은 가히 귀금속보석업계 교육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다.

문의 | 02-764-4500~2
이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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