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서울주얼리지원센터 감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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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773회 작성일 19-11-29 16:48본문
“감정연구소 스톤 무료 감별사업, 업계의 든든한 지원군”
특히 멜레 다이아몬드 감별 작업, 2년 동안 총 85만개 감별 실적 달성
2015년 7월 개관한 이래 서울주얼리지원센터(SJC 이하 서울주얼리센터, 센터장 이황재) 산하 감정연구소(소장 이영주)는 주얼리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여 왔다. 그 중 다이아몬드 및 유색보석의 분석 지원 사업은 감정연구소의 핵심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이 사업은 서울주얼리센터 개관 직후인 2015년 8월부터 시행됐다. 이 후 분석 지원 사업은 점차적으로 업계의 호응을 얻게 돼 2017년에는 1000건에 이르는 분석 지원 사업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1200건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분석지원 사업은 다이아몬드 및 유색보석 외 주얼리 관련 기타 소재 등에 대한 무료분석 지원 사업이다. 서울주얼리센터는 각종 장비를 통해 분석 결과를 구두로 알려주고 있는데, 매년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2017년도부터는 합성 다이아몬드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우려가 커졌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섞여 유통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직경 3mm 미만의 합성 멜레 다이아몬드의 감별 작업이 가장 큰 난관으로 부각 됐다. 국내에 들여온 장비들 중 3mm 미만 멜레 다이아몬드를 감별할 수 있는 장비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국내에 들여온 대부분의 장비가 멜레 다이아몬드의 경우 한 톨씩 감별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들이었다. 그래서 멜레 다이아몬드의 감별 속도가 매우 더디게 이뤄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서울주얼리센터의 감정연구소에서 2017년 때마침 반입한 자동화장비(M-screen plus™)는 업계의 이같은 고질적인 문제점을 순식간에 일소해 냈다.
이 장비는 1초당 5개(시간 당 약 18,000개)씩 초고속으로 멜레 다이아몬드를 선별할 수 있는 장비다. 그래서 당시 도입 당시 이같은 자동화장비(M-screen plus™)는 세계적으로도 설치된 곳이 많지 않았고, 국내에서도 첫 도입이기 때문에 큰 이슈가 되었다.
이 후 이 장비는 국내 다이아몬드 유통시장의 보호뿐만 아니라 한국 다이아몬드 시장의 발전에 중요한 몫을 담당하는 장비로 떠오르고 있다.
그 결과 감정연구소에는 멜레 크기의 다이아몬드 선별 및 감별에 대한 의뢰가 압도적으로 많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하여 현재까지 M-screen plus 장비를 통해 분석된 다이아몬드는 약 85만개 이상(약 15,000캐럿 상당)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장비든 만능장비란 있을 수 없다. 그런 만큼 추가적으로 검사가 필요한 스톤에 대해서는 의뢰자가 전문기관을 통해 추가검사를 별도로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나날이 발전해 가는 합성 및 처리기술을 간파해 나가는 것은 매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기 때문에 더더욱 여러 종류의 다양한 분석 장비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어떻게든 감별을 해내야 하는 시대에 이르렀다.
SJC 감정연구소의 분석지원 사업은 지원 혜택의 형평성을 위하여 의뢰 건 수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주얼리 업계인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감정연구소 이영주 소장은 “앞으로도 계속 내부 시스템을 보완해 가면서 국내 주얼리 시장의 보호와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 02-764-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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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장비 M-screen plus™ 업그레이드 단행
감별 직경 3.8mm로 길어지고, 추가 검사 필요하다는 판정 건수도 크게 낮아져
서울주얼리센터 감정연구소는 지난 5월말 자동화 장비 M-screen plus™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이 장비는 작업 처리의 신속함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리퍼 비율(Refer 비율, 1차 분석 작업 후 추가적인 검사가 더 필요하다는 판정 비율)이 많이 나온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더불어 이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 감별 대상의 직경이 더 늘어날 수 있게 된다는 점도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이 장비는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기 위해 3개월여간 벨기에까지 공수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래서 이 장비는 지난 9월 중순께 다시 연구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1개월여간 시운전 끝에 지난 10월 중순께부터 정상 가동되기 시작했다.
이후 확실히 성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감별 대상 스톤의 직경이 늘어났다. 기존에는 스톤의 직경이 3mm가 넘으면 감별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데 이제는 최대 3.8mm까지도 감별이 가능해지게 됐다. 2부 크기의 스톤도 신속히 감별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더불어 좋은 품질의 스톤의 경우는 리퍼 비율이 10% 미만으로 현격히 줄어들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비율은 스톤의 품질에 따라 결과가 크게 상이해질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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