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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교육기관 순례] MJC보석직업전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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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605회 작성일 19-03-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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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주얼리 단일 교육기관, ‘인재 양성의 요람’

21년간 5천여 명 졸업, 국가기간훈련 학생들 평균 80% 이상 취업 

7개월여의 교육비 전액 국비로, 소정의 교육 장려금도



현재 국내 주얼리 시장은 공공 추산 6조원, 업계 추산 15조원에 이른다. 이 시장에서 주얼리 디자인 및 가공 분야는 그 핵심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잘 만들어야 잘 팔리기 때문이다. 지난 21년간 국내 유일의 주얼리 단일 교육기관으로 이같은 주얼리 분야 인재 양성의 한길만을 달려온 기관이 있다.
바로 국내 주얼리 부문 제3호 명장인 김종목 이사장이 지난 1997년 설립한 MJC보석직업전문학교다. 국내 유수의 주얼리 분야의 교육기관을 차례로 순례하고자 하는 한국귀금속신문은 그 첫 순서로 이같은 MJC 보석직업전문학교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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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C 보석직업전문학교는 지난 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17년~19년까지 ‘우수훈련기관’의 인증을 받았다. 이같은 3년간의 우수 훈련기관 인증은 고용노동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지는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같은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려면, 여러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 중 가장 배점이 높은 부분이 교육 실시 시스템 부분이다. 더불어 그 결과 그 기관이 얼마나 좋은 실적을 거두었는지, 또 재정적으로 얼마나 탄탄한지 등을 평가한다. 그리고 이외에 기관장의 면모 및 소속 학생들의 수요자 만족도도 중요한 심사 기준이다.

이러한 심사들을 통과하게 되면 이 기관에서 실시하는 ‘국가 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교육을 받는 모든 학생들에게 국비로 교육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교육비 이외에도 교통비, 식대 명목으로 일부 훈련장려금도 지원받는다. 실업자를 상대로 진행되는 이같은 ‘국가 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교육 기간은 최대 6~7개월 과정이다.

그런데 지난 16년에 우수 훈련기관으로 지정된 기관 중 주얼리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MJC 보석직업전문학교가 지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이 MJC 보석직업전문학교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훈련기관으로 인정되는 데에는 이 기관이 갖추고 있는 최상의 교육 시스템이 큰 몫을 담당했다. 이 곳에는 주얼리 분야 기능인 양성에 필수적인 디자인 전용 강의실, 최신 전문 컴퓨터 실습실, 보석 감정실 등이 갖춰져 있다.

그리고 각 산업 현장에서 자주 다뤄지는 다양한 장비들 중 최신 장비들도 두루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 곳의 학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학교에 도입돼 있는 최신 레이저 용접기, 레이저 마킹기, RP 출력기, CNC 조각기 등의 장비들을 이용해 각양각색의 실습을 수시로 직접 해볼 수 있다.

더불어 이 학교는 전문서적이 비치된 도서실, 그리고 휴게실과 같은 부대 시설도 갖춰 놓았다. 그리고 이 학교 교수 및 강사진 또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학교 이사장 본인이 대한민국 명장 출신인데다, 보석공학 박사, 귀금속 분야 석사, 그리고 기능경기대회 등 각종 대회 입상 경력 교수 및 강사진들이 각기 갖고 있는 기술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각종 대회 수상자들을 다수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2007년 제39회 일본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금상을 수상한 강가람 선수를 포함 국제대회 금상 2명, 전국대회 금상 7명, 지방대회 금상 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2015년 기준).

교육과정은 보석디자인, 귀금속세공, 주얼리CAD, 보석감정, 주얼리 마케팅, 왁스카빙, 귀금속 조각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학교는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이 학교는 종로3가역 2-1번 출구와 바로 맞닿아있는 (구)피카디리 극장 빌딩(현 피카디리 플러스) 8층에 소재하고 있다.

이장우 기자


졸업생이 바라다본 MJC 보석직업전문학교

“특히 실습 경험 많아 창업에 큰 도움”

기계공학도 출신 구영운 씨의 경우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구영운씨(31)가  MJC 보석직업전문학교를 만나게 된 것은 지난 2014년도이다. 7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교육을 이수하고 2016년 창업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기계공학도였던 그가 귀금속 분야와 연을 맺게 된 과정은 약간은 특별했다. 졸업을 할 때까지도 그에게 기계 공학 분야는 여전히 회의적이었다. ‘평생을 이 분야에서 먹고 살아야 할 것인가.’

한데 그는 이미 패션분야에 진출해 있던 고향 친구들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패션 분야와 연관이 깊은 귀금속 쪽에 한번 뛰어드는 게 어때? 대학 다닐 때에도 액세서리 같은 것 잘 만들었잖아.”

사실 구영운 씨는 학창 시절에 자주 동대문 쪽에 가곤 했다. 각종 재료들을 사다가 팔찌나 귀걸이 같은 것들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선물하곤 했던 것이다.  

이후 그가 MJC 보석직업전문학교에서 배운 과목은 귀금속 세공, 캐드, 감정 마케팅 영역이었다. 아예 8개월 동안 학교에서 먹고 자고 할 정도로 새로운 분야에 빠져들었다. 취미에서 발전한 분야여서인지 배우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게다가 학교 강사진도 매우 좋았다. 그들은 수강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치기 위해 무척 애를 많이 썼다. 그리고 실습 장비들도 충분히 구비돼 있었다. 방과 후에 남아서 실습을 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에게 그러한 장비들은 언제나 개방돼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7개월여 동안 어느 덧 그는 귀금속 분야 기술자로 거듭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이 학교 졸업 후 제반 준비를 거쳐 2016년 ‘NAP AND DICE’社를 창업했다. 회사 이름이 특이했다. ‘낮잠과 주사위’라는 뜻이다.

“자유분망한 주얼리 매니아의 영감을 회사 이름에 담았다. 그리고 패션 주얼리를 지향하겠다는 분위기도 담겨 있다.”
이후 그가 직접 만들어 시장에 공급해온 제품들은 현재까지 12~13가지에 이른다. 아직은 그 제품들 중 크게 히트를 친 제품들이 나온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서서히 재구매가 이뤄지는 제품들이 생기고 있어서 고무적이다.

좀더 공급량을 늘리고는 싶지만 한계가 있다. 자금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그는 오늘도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그에게 MJC 보석직업전문학교에 대해 물었더니,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제가 입문 후 2년 만에 창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게 있었던 게 아니다. 이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눈을 뜨고자 하는 나에게, 이 학교의 풍부한 기자재와 충분한 실습 기회, 그리고 전문성이 있는 강사진들의 세심한 지도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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