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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나는 어떻게?] 장현진 제이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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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956회 작성일 19-07-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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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매장 5년간 매출 5배 확대 비결은?

장현진 제이딘 디자이너, ‘스토리 마케팅 등의 성공 가능성 생생하게 보여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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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진 제이딘 디자이너는 혼인률이 낮아지고 예물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스토리 마케팅을 활용해 예물매장 매출을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현진 디자이너는 스토리 중심의 디자이너 브랜드 확립과 공격적인 SNS 마케팅을 통해 2014년부터 최근까지 제이딘 매출이 5배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제이딘은 장현진 디자이너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예물 주얼리 매장(전북 전주 소재)이다. 장 디자이너가 금속공예 디자인 전공 석사학위를 받은 후, 지난 2014년 3월부터 제이딘 매장을 부모님과 함께 운영해 왔다.

장 디자이너는 처음 예물시장은 축소됐으나 일생에 있어 중요한 기념일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데 예물주얼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예물주얼리에 스토리를 입히는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그는 결혼하는 고객들의 히스토리 등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맞춤형 예물주얼리로 각종 기념일을 더욱 의미 있게 함으로써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로미오와 줄리엣, 냉정과 열정 사이 등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주얼리를 디자인하고, 이러한 스토리를 고객들과 공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스토리가 있는 특별한 의미의 주얼리를 착용하는 데 대한 자부심을 주어 재방문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전주지역에서는 드물게 스토리 마케팅을 펼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특히 그는 기존 고객들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에 제품 스토리 정보 등을 올려 고객 주변의 예물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홍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화이트데이, 로즈데이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해 제품구매 고객들에게 선물 이벤트 또는 할인 이벤트 등을 실시함으로써, 고객들의 발길을 잡았을 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매달 열리는 전주지역의 웨딩박람회 등에 꾸준히 참가해 예물주얼리 컨설팅 서비스와 할인 이벤트 등을 실시함으로써 예물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고객들을 매장으로 유인하는 마케팅도 펼쳐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고객들이 직접 주얼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등 주얼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경험치를 높이는 이벤트를 해오고 있기도 하다.

장 디자이너는 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와 한국공예디자이너협회 등 작가로 활동해 왔으며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작가로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그는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의 장학사업인 JBM(Jewelry Brand Management) 과정 1기 수료생으로서 마케팅에 대한 각종 지식도 갖추고 있었다. 이러한 작가로서의 감각과 마케팅에 대한 지식들을 조화시켜 예물매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었던 것이다.

예물시장의 불황을 이러한 필살기로 이겨낸 그이지만, 정작 그는 불황극복 비결을 부모님이 펼쳐온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식으로 꼽았다.

“제가 아무리 최근 유행하는 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을 유인하려고 했더라도 부모님이 30여 년 간 고객들에게 쌓아온 신뢰가 없었다면 매출 향상은 어려웠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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