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김영실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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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16회 작성일 21-03-0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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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업계도 고용친화적 경영 모델들 움트고 있어”

지속가능한 고용환경 조성 위해 선정사업 시작, “앞으로 더 폭넓게 선정업체에 수혜 돌아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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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020년 연속하여 ‘고용환경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는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 이하 종로여성센터)를 찾았다. 종로여성센터는 서울시 산하 18곳의 여성인력개발센터 중 종로에 소재하는 여성인력개발 기관이다. 

종로여성센터는 1999년 개관한 이래 매년 3000여 명의 훈련생들을 배출하고 있고, 그 중 약 70%의 훈련생들을 취업 또는 창업하도록 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그래서 서울 소재 18곳의 여성개발센터 중 가장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4년부터 6년간 서울시 여성인력개발 기관 평가에서 S 등급을 받았다. 

이 센터 김영실 관장을 만나 ‘고용환경 우수기업’ 선정 과정과 이 후 진행 계획에 대해 물어 봤다.


- ‘고용환경 우수기업’ 선정 사업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종로 주얼리 산업 단지는 보기 드문 도심형 산업단지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단지에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취업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고용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 없다. 

따라서 취업을 위한 노력과 함께, 주얼리 단지 내에 지속가능한 취업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 조성 또는 그러한 환경 조성을 위한 일정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 진행과정에서 특별히 느끼는 게 있다면

국내 주얼리 산업 환경이 너무 취약한 상황이라는 것은 사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고용환경 우수기업’을 선정하고자 했을 때 과연 얼마나 그런 자원들이 형성돼 있을까 하고 우려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부딪쳐보니 의외로 그러한 취지에 걸맞는 기업들이 도처에서 새싹을 틔우고 있었다. 그리고 개중에는 어려운 환경을 뚫고 이제 안정적 토대에 올라가 있는 업체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속에서 큰 희망을 느꼈던 게 사실이다.


- 어떤 방식으로 선정 작업을 진행하나

대부분 업계 단체 및 기관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1차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 그 다음에 해당 기업에 사업의 취지를 설명한 다음, 우선 노무 상담부터 진행하는 것으로 사업주와 약속을 하게 된다. 

사실 어떤 기업이든지 사업을 하다보면 꼼꼼히 노무적인 면에서 완벽하게 사업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노무사와 진행하는 노무 상담은 사업체 입장에서 매우 유용한 기회라고 볼 수 있다. 그와 같은 노무 상담과정에서 해당 기업체가 전반적으로 노동 친화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 판명되면, 고용환경 우수기업으로 선정하는 절차로 넘어가게 된다. 


- 선정됐을 때 혜택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이 사업이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선정되었다고 기업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크게 있지는 않다. 선정기업에는 사업장 앞에 게시할 수 있는 현판을 수여하고, 언론을 통한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업체들의 활약상을 담은 단행본 책을 만들어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고용환경우수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주얼리 산업의 기업 문화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와 더불어 매년 고용환경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 수가 많아져, 주얼리 산업의 전반적인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귀금속 분야 전문 인적자원 무료 훈련생 모집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주얼리샵 운영, 주얼리 제작, 주얼리 판매 등 강좌, 4월 13일까지 모집




종로귀금속 특화지구는 종로구의 대표적인 산업특화지역이자 산업뉴타운으로 지정된 곳이다. 그래서 지난 2014년부터 종로귀금속특화지구 일자리창출사업을 진행하여 총 27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79.3%의 평균 취업 및 창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가 이번에 진행하는 ‘주얼리 샵(SHOP) 메이커스’ 양성과정은 4월27(화)~7/27(화) 매주 월~금요일 1일 4시간, 총 240시간 진행되며, 고용노동부와 종로구가 교육비와 재료비100%를  지원한다. 패션 주얼리 분야 창업을 희망하거나 프리마켓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희망하는 미취업 구직자라면 누구나 신청해 볼 수 있다. 

주얼리샵 운영, 주얼리 공예 제작, 주얼리 판매뿐만 아니라 브랜드 기획, 마케팅, 홍보 부분 및 패션 주얼리 디자인 부분 외 온라인 과정까지 다방면에 걸쳐 배울 수 있다.

교육 중에 학습 동아리 활동 지원은 물론, 종로구 인사동과 삼청동 일대 공예거리 프리마켓 참여와 창업 인큐베이팅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주얼리 전문 교육기관과의 MOU를 통해 전문적인 실습훈련이 실시되며, 수료 후 전문 직업 상담사의 관련분야 창업 및 취업지원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4월 13일(화) 오후 5시까지 방문 접수를 기본으로 한다. 


문의 |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02-765-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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