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가업을 이어요, 「나이스체인」 김채주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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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819회 작성일 20-03-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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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처럼 저도 ‘뿌리깊은 나무’가 될래요”

 ‘국내와 해외 시장 돌면서 열심히 보고 공부하여, 나만의 브랜드 만들겠다’는 각오


“처음에는 단순히 일손이 모자라는 아버지(김영수 대표) 일을 도와드리자는 차원에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한데 하면 할수록 주얼리 업무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본격적으로 가업을 잇게 되었습니다.”

「나이스체인」 김채주 실장은 원래 어렸을 때부터 문학과 역사를 좋아하는 역사문화학도였다. 그런데 현재는 주얼리 분야 업무에 푹 빠져들게 됐다.
그리고 서서히 아버지를 따라 주얼리인으로서, 또 어엿한 한 기업인으로서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저희 집 가훈은 ‘뿌리깊은 나무가 되자’입니다. 그래서 아버님 스스로도 이 가훈처럼 20년 넘게 묵묵히 귀금속업종 외길을 걸어오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러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자’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와 상의하면서 서서히 약간씩 회사의 콘셉트에 변화를 주고 있다. 처음에는 14k 목걸이 체인과 팔찌만 판매하였지만, 지금은 백금체인과 오메가체인, 패션목걸이, 할로우 제품들까지 영역을 확장시켜가고 있다.
그리고 매년 꾸준히 「나이스체인」 카탈로그를 발간하여 필요한 분들에게 지방곳곳까지 무료 배포해오고 있다. 이런 효과로 매해 꾸준히 찾는 단골고객들이 늘고 있다.
그리고 방문한 손님들이 나이스체인에 오면 거의 모든 상품을 다 만나볼 수 있어서 좋다는 얘기를 해줘서 그럴 때면 크게 보람이 느껴진다. 

“제 아무리 단단하고 빛깔이 좋은 보석이라도, 관리하지 않으면 탁해지고 볼품없는 광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 또한 꾸준히 갈고 닦아 보석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더욱이 본인이 반짝이는 마음과 눈을 가지고 있어야  지금 판매하는 주얼리뿐 아니라 후에 제작하게 될 가치 높은 상품을 선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평소에 귀금속업계에 종사하는 어른들과 선배님들을 통해 조언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가들의 경영마인드를 공부하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아직까지는 스스로 디자인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후에는 저의 이름을 건 브랜드 상품들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나가 열심히 보고 공부하여, 저만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시그니처 제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아버지가 걸어온 것처럼 그 또한 ‘뿌리깊은 나무’가 되기 위해 다부진 모습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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