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달의 귀금속보석인] 이정구 「체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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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856회 작성일 19-06-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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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인정받는 명품 다이아몬드 제품의 산실

32년 업력의 혼을 담은 제품들, 마니아 층 두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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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업력의 혼을 담아 명품의 가치를 담은 다이아몬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제품 제조·도매업체인 「체이스」 이정구 대표의 말이다.

제조만 하다 보면 영업을 하기가 어렵고, 영업만 하다보면 최상급 품질의 제품을 찾기가 어려워, 두 가지 일을 다 하게 됐다는 이정구 대표는, 하루하루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고품질의 다이아몬드 제품을 시중에 보급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열정으로 임하고 있다.

그는 1987년 귀금속제품 제조기술을 배우기 위해 익산의 한 귀금속제조공장에 들어갔다. 귀금속제품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주로 핸드메이드 제품을 일본에 수출하는 업체였다. 거기에서 그는 핸드메이드 제품 만들기, 원본 만들기, 알 물리기 등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면서 매일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도면과 씨름을 해야 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것을 잘 해냈을 때의 성취감으로 열심히 일하며 기술을 쌓고 디자인 감각을 키워 나갔다.
일본에 건너가서 일을 할 기회를 갖게 된 그는 심플하면서도 곡선의 미를 잘 살린 다이아몬드 제품들을 접하게 됐다.

그는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제품을 보급하기 위해 1994년 서울 충무로에 공장을 차리게 된다. 그러나 세트 위주의 화려한 제품이 당시 우리나라 귀금속 제품의 트렌드이다 보니 1998년 문을 닫게 된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영업력이 부족한 것도 문을 닫게 된  이유였다.

2002년 종로에 「체이스」를 차리기까지 그는 원본기사와 영업을 하며 트렌드를 파악했을 뿐 아니라 영업력도 키웠다.
영업을 하면서 그는 영업에 있어서 제품을 판매하는 부분만큼이나 신뢰를 쌓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됐다.

특히 그는 그가 원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시중에서 찾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그는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바탕으로 종로에 공장 겸 도매 사무실인 「체이스」를 열었다. 그는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고 마감처리가 잘 된 고품질의 다이아몬드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또한 원본 단계부터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납기일을 철저히 지켜 고객들에게 신뢰를 더욱 쌓게 됨으로써 「체이스」는 10여 년 간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예물시장이 축소되기 시작한 2010년대 들어 하락세를 타기는 했지만 2016년 말 오픈매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새로운 고객층이 형성되고 있는 과정이다.

“명품의 가치를 가진 제품을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해 온 만큼 앞으로 고객들이 이러한 제품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의: 02-747-8940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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