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코젬 총동문회 제16대 회장에 취임한 박제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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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514회 작성일 24-04-08 19:13본문
“1천여 명 회원 여망 모아, 업계 발전 한 축 담당할 터”
교육과 정보 전달하는 라이브 방송 콘텐츠도 준비 중
지난해 12월 6일 열린 코젬 총동문회 취임식의 박제현 회장 취임사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사전에 준비된 글도 없이 단상에 오른 박 신임 회장은 매우 간결하면서도, 강한 울림을 주는 그런 인사말을 남겼다.
특히 “코젬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얘기하는 대목에서, 코젬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그리고 있는 재임 기간의 사업 구상에 대해 물어봤다.
Q.먼저 코젬과 코젬 총동문회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
-경기대 서비스 경영대학원에서 주관하는 경영마케팅 최고 전문가 양성 과정입니다. 특히 보석관련 경영전문 과정으로 우리 업계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수료했습니다. 현재까지 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Q.11년여 전 40대 이른 나이에 GIA 회장으로 활동한 이후 처음으로, 또 하나의 직능 단체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각오를 말씀해 주시면
-당시에도 이른 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이 오히려 늦은 나이지요. 우리 업계는 현재 유행과 멋을 이끌어 나갈 젊은이들의 참여가 매우 절실합니다. 저는 제게 보장된 임기 동안, 젊은이들도 함께, 서로 상생 협력하는 업계가 되도록 힘쓰고 싶습니다.
Q.임기 동안 주로 어떤 사업들에 역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신지요
-우리 각자는 변화의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치열하게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산업은 계속 발전해가고 있는데, 우리들은 늘상 제자리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대 서비스경영대학원은 평생교육의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코젬 역시 과거의 놀이문화가 아닌 알맹이가 있는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구상 중에 있습니다.
Q.회장님께서 코젬의 새 집행부를 소개하면서, 콘텐츠 운영국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구상과 특색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요즘 젊은이들은 모여서 웃고 떠들고 흥청거리기보다는, 일정한 콘텐츠 안에서 새로운 것을 찾고, 체험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협회는 그러한 젊은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담아낼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입니다.
Q.올해는 회장님 임기 첫해이면서, 코젬 동문회 발족 2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혹시 특별한 계획이 있으신지요
-저는 솔직히 이벤트나 특별한 일 잘 못합니다. 기본에 충실하며, 코로나 이후 침체된 업계와 협회를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일하면서 배움을 실천해 온 1천여 명의 회원들은 저마다 각 영역에서 매우 큰 활동력을 갖고 있는 분들로 여겨집니다. 이들의 열정을 하나로 모은다면, 업계 발전을 위해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혹시 어떤 대안을 갖고 계실까요.
-일단은 기존의 온라인 코젬 채널을 이용하여, 교육과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채널은 여러 교수님들과 업계 전문가들의 참여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큰 목표를 두는 것은 아니지만, 계획에 따라 협회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Q.코젬이 개설된 지도 이제 21년차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총동문회도 뭔가 변화의 필요성이 느껴지는데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신임 집행부는 새로운 세대에 맞춰진, 협회 활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오프라인을 통해 모이고 즐기는 문화보단, 온라인과 컨텐츠를 통하여 소통하고 습득하는 새로운 협회 문화를 만들 것입니다.
Q.직능단체로서는 특이하게 (재)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이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기관은 이번에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와 총괄회의를 꾸림으로서, 앞으로 업계에 더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혹시 총괄회의에 어떤 각오로 참여할 계획이신가요. 또 업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 총괄회의는 어떤 사업을 주로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업계는 이제 하나로 뭉쳐야 할 때입니다. 주얼리 진흥재단이든 무엇이든, 이젠 가능한 모든 주얼리 인들이 통합하여 하나가 돼야 합니다. 그래서 대정부를 상대로 우리 업계의 진정한 지원과 발전을 도모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도 1천여 명의 회원들의 여망을 모아 부여된 역할을 다할 계획입니다.
Q.코젬 동문회가 지속가능하려면, 계속 젊은 피들이 유입돼야 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코젬에 대해 홍보를 하신다면
-제 인터뷰 보시면 따로 코젬 홍보 안 해도 될 것 같지 않으십니까 ㅎㅎ. 경기대 서비스 경영대학원에서는 현재 코젬 38기 입학생들을 모집 중입니다. 술 마시고 노는 과정이 아니구요, 정보와 네트워크를 공유하면서 “라방”도 하는 곳입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코젬 파이팅! 주얼토킹 화이팅!
코젬 문의 010 5387 0567
정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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