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지친 심신의 회복’에 초점

팬톤, 벤자민무어, WGSN와 같은 여러 색채 전문 브랜드들이 각기 ‘2023년을 주도할 컬러’들을 발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컬러들을 관통하는 대표적인 키워드가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심신의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그 중 팬톤이 발표한 2023년의 컬러 ‘팬톤 18-1750 비바 마젠타’에 대해, 팬톤 컬러 연구소 리트리스 아이즈만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비바 마젠타는 선인장에 기생하는 곤충(Cocus cucti)에서 추출하는 천연염료 코치닐의 붉은 색에서 영감을 얻은 색이다. 천연 염료 계열에 속하는 가장 귀중한 염료 중 하나이자, 세계가 알고 있는 가장 강하고 밝은 염료 중 하나인 코치닐의 빨간색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래서 이 색을 접하다 보면, 이 색이 갖고 있는 강력한 명도와 채도 덕분에, 자연스레 생동감이 강하게 느껴지고, 즐겁고 낙관적인 에너지를 느끼게 된다. 

이를 통해 팬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각자 순수한 기쁨을 만끽하고 인간의 삶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회복하기를 바라는 바람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