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열린 주얼리&젬 디지털 월드(홍콩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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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45회 작성일 21-02-06 17:38본문
원하는 제품의 디자인 올리면, AI 기술로 중개하는 방식 동원 800개 이상의 주얼리 업체들이 출품하고, 수천 명의 바이어들이…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3대 주얼리 박람회 중 하나인 ‘홍콩 주얼리&젬 페어(이하 홍콩쇼)’가 이번에는 온라인 형식으로 치러졌다. ‘주얼리&젬 디지털 월드’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번 홍콩쇼는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홍콩쇼는 아직 집계가 모두 이뤄지진 않았지만, 약 800여 개 이상의 업체들(한국 14개 업체 포함)이 제품을 출품하고, 수천 명의 바이어들이 거래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홍콩쇼는 기본적으로 주얼리 공급업체가 자신들의 상품을 사이트에 등록하고 바이어가 원할 시에 공급업체와 화상으로 제품에 대한 거래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업체들마다 각자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별도의 영상 자료를 올리기도 했다. 예를 들어 ‘댄싱 스톤’ 제품으로 유명한 일본 주얼리 그룹 크로스포는 유튜브에 직접 ‘댄싱 스톤’과 관련한 홍보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도 14개 업체 출품
뿐만 아니라 이번 쇼에서는 참여자가 플랫폼에 접속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의 아이디어와 디자인 리스트를 만들어 올리면, 가장 유사한 스타일의 공급업체와 매칭 시켜주는 인공 지능 기술이 적용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쇼에서는 박람회 이외에도 볼거리가 많았다. 브랜드들의 쇼케이스,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에 대한 신기술 세미나, 주얼리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강연, JNA 어워드 등 의 이벤트들이 펼쳐졌다.
JNA 어워드는 글로벌 주얼리 및 보석 무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이번에는 온라인 요소를 결합한 첫 번째 라이브 이벤트 형식으로 개최됐다. 2012년 시작된 JNA 어워드는 규모와 국적에 관계없이 주얼리 업계에서 제품의 우수성, 혁신, 비즈니스 관행을 잘 지키는 기업과 개인들에게 주어지는 시상식이다.
올해 JNA 어워드에서는 7개 부분에 걸쳐 14명의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수상 부문은 공로상, 혁신적인 방법으로 주얼리 업계를 선도한 혁신 제조업체, 소매업체, 올해의 젊은 기업가 등의 부분으로 나누어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로렌스 마와 켄트 웡은 지난 4년간 홍콩의 주얼리 산업을 형성하고 발전시켜온 것에 대한 공로로 공로상을 수상했다.
켄트 웡은 “상을 받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제 자신에게 큰 영광일 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홍콩 주얼리 산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격려의 표시로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로렌스 마는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이 영광을 얻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홍콩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온라인 기술들과 관련된 것이었다. 쇼 자체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말할 때에도 온라인 마케팅과 비대면 시장의 활성화와 관련된 주제들이 중요한 항목들로 다루어졌다. 이에 따라 차후 주얼리 시장의 온라인화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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