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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1분기 보고서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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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903회 작성일 20-07-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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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 인터넷으로 산다... 인터넷 매출 폭풍 성장 예고

지난 1분기 코로나19가 우리나라 소매업종에 미친 영향에 대한 실증 데이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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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얼리업계의 유일한 연구소인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소장 온현성)가 올 1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 3월까지의 업황을 다룬 보고서다. 우리나라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지난 1월 20일 발견되면서부터 코로나19의 사정권에 들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후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31번 확진자가 발견되면서부터 그 영향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한 시기의 초기 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이 내용을 간추려서 시리즈로 두 차례에 걸쳐 보도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가 어렴풋이 생각했던 것처럼, 이 기간에 코로나19 여파로 인터넷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해 2월과 올 2월 상황을 비교해 봤을 때, 우리나라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해 2월에 기록한 9.7조원의 소매점 매출 중 온라인 매출이 차지한 비중은 39.8%였다. 한데 올 2월 기록한 10.6조원의 소매점 매출 중 온라인 매출이 차지한 비중은 무려 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 대비 무려 9.2%나 온라인 매출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이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인 SSG닷컴의 성장세에서도 확인될 수 있다. 

같은 시기 대형 마트의 매출은 지난 해 대비 3.8% 줄었지만, SSG닷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월 20%, 2월 58%, 3월 30-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쿠팡 매출도 지난 해 2월 대비 올 2월 1조 6,300억원 매출을 올려, 무려 매출이 6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근거리 매장 방문 매출이 주를 이루던 빵 매출도 온라인화의 흐름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 뚜레주르 배달 매출이 전월 대비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온라인 매출이 전 업종에서 모두 증가한 것은 아니었다. 품목의 특성상 온오프라인 모두 매출이 감소된 업종도 있었다. 패션 의류 업종 매출이 그러했다. 

재택 근무가 늘면서 외모를 바꾸기 위한 업종이라고 할 수 있는 패션 의류업종의 매출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롯데 백화점 43.2%, 현대백화점 32%, 신세계백화점이 28.8%의 매출이 준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영향이 막 미치기 시작한 시기의 이같은 상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귀금속업종이라고 해서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시장의 강세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전제 하에 우리 주얼리 업계의 대비책이 크게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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