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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 월곡주얼리산업재단 ‘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3’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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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373회 작성일 23-11-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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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인간 모델의 효율성 여부 및 단골 고객 활용 전략 세미나

 10월 5일 ‘서울 국제 주얼리&액세서리 쇼’에서, 객석 가득 메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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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5일부터 3일 동안 열린 ‘서울 국제 주얼리&액세서리 쇼’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세미나 중 하나를 소개한다. 전시회 첫날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하 월곡재단)이 주최한 ‘주얼리 마케팅 서밋 2023’이다. 

이 세미나는 월곡재단 마컴센터 채종한 소장의 ‘우리는 왜 게임 체인저가 필요한가?’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플립션코리아 정훈진 대표와 ㈜비주얼 김가영 마케팅 리더가 연이어 발표한 ‘버추얼 휴먼은 주얼리 뮤즈 마케팅의 대안이 될 수 있나?’라는 주제와 ‘채널톡’ 사업개발팀 문희철 매니저가 발표한 ‘CRM 마케팅의 디지털&서비스 전환, 주얼리도 가능한가?’라는 주제의 주제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객석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은 세미나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첫 주제, ‘가상 인간은 주얼리 모델의 대안이 될 수 있나’ 

실험결과 ‘가상 주얼리 모델이 더 효과적’ 결론


‘버추얼 휴먼은 주얼리 뮤즈 마케팅의 대안이 될 수 있나?’는 말은 다시 얘기하면, ‘가상 인간을 주얼리 모델의 대안이 될 수 있나’라는 말과 같은 말이다.

이 문제는 주얼리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들에게 매우 절실한 문제다. 

유명 모델을 내세워 착용 컷을 찍으려 하면,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와 관련된 하나의 실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됐다. 마침 이번 주제를 발표한 ‘플립션코리아’는 가상 모델을 구현하는데, 국제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플립션코리아 정훈진 대표에 이어, 관련 주제에 대해 발표한 ㈜비주얼 김가영 마케팅 리더는 “‘플립션코리아’의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 가상 모델을 활용해본 결과, 가상 모델을 활용한 홍보가 더 효과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비주얼’ 측은 자사 브랜드인 마마카사르 홍보 모델로, 프립션코리아가 합성한 가상 모델을 내세웠다. 그 결과 ‘광고 효율’ 면에서나 ‘제품 클릭률’ 면에서나, 가상 모델을 내세웠을 때 더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주얼 측에 따르면, 모델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기존보다 1/10로 줄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평했다. 그리고 “그 동안에는 어떤 모델이든 장단점이 있을 수 있었는데, 가상 모델의 경우에는 해당 제품에 가장 어울리는 모델 모습이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에 대해, 먼저 고민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런 다음 “플립션코리아가 그에 가장 근접한 상상 속 인물을 모델로 만들어 줬고, 그 모델을 내세워 홍보한 결과, 실제 효과도 더 뛰어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가상 모델은 초상권 침해의 문제도 없고, 모델 사용 기간의 제한 문제도 따르지 않아, 더욱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면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더 많이 가상 모델을 기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두 번째 주제, ‘단골 활용한 주얼리업 경영 전략’

“단골이 더 자주 오고, 더 많이 사고,더 소개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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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톡’ 사업개발팀 문희철 매니저는 ‘불황을 극복할, 단골 활용한 주얼리업 경영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문 매니저는 불황을 극복할 첫 번째 전략으로 ‘단골을 더 잘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단골을 잘 관리하여, 그들이 자주 사러 오게 하고, 살 때마다 더 많이 사게 하고(객단가), 그들이 또 다른 고객을 추천하거나, 데리고 오게 하면 끝나는 것 아닌가 하고 강조했다.

그는 그 결과 전체 고객들 중 20%의 단골들이 80%의 매출에 기여하도록 하는, 파레토의 균형을 만들어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그는 그 연장선에서 자꾸 산토끼 잡으러 다니다, 집토끼를 놓쳐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보다는 단골이 단골을 불러오도록 하는 전략이 훨씬 더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꼭 고객 장부를 꼼꼼히 정리할 것을 주문했다. 고객의 방문 시기, 관심 품목, 취향부터, 고객의 가족관계, 친구 관계 등도 상세하게 메모해 두라고 조언했다.

세 번째, 그는 그러한 고객 목록에 기반하여, 평소 고객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친분을 쌓아두라고 말했다. .

그러면서 그는 백종원 컨설턴트도, “손님의 50%를 사장님이 아는 분이면 끝까지 가요. 그 가게는...”이라는 말을 잘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 목록에 기반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잘 설계하라고 주문했다. 진짜 단골에게는 그에 맞는 인센티브나 선물도 고려할 필요도 있고, 고객의 취향에 맞는 제품들을 설계하여 제시해주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고객 응대 과정에서 꼭 경계해야 할 자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고객이 어떤 불만을 토로하거나, 상담을 해 올 때, 성심성의껏 대응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객이 불만을 토로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거래를 끊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아직은 관심과 미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상황에서 대화를 귀찮아하기보다는 최대한 근거를 들어 해명하거나 설득하면, 그 이후 더 훌륭한 고객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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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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