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칼럼 | 11월 하순 금 원자재 가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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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590회 작성일 22-12-12 11:16본문
큰 폭 상승 이후 관망세 속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약보합 예상
10월 중순부터10월 말까지 $1,620/oz ~ $1,660/oz선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였던 국제 금가격이 11월 초에 접어들면서 급격한 상승기조를 형성하며 1차 저항선인 $1,660/oz 선을 가볍게 돌파했다. 그리고 2차 $1,700/oz, 3차$1,750/oz 선을 연일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후에도 강보합세를 형성하면서 $1,780/oz 선에 근접하는 단기간의 강세를 보였다.
경제 전반에 러-우 전쟁과 중동과 대만해협 등 지정학적 위험이 반영된 상황에서 미국 고용보고서와 실업보험 청구자수 등의 수치가 양호하게 발표됐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원자재 상품시장이 상승 기조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에 동반하여 금 가격은 $1,620/oz 선을 바닥으로 상승 흐름을 형성하였다. 이후 미국 연준 회의에서 이미 예견된 4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0.75%) 수준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이 대두되면서, 미 달러화는 하락하고 국제 금 가격은 상승하였다.
지정학적 위험 상승과 연준 속도 조절론
미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가 지난달 8.2%에서 예상치 7.9%를 넘어 7.7%로 발표되었다. 그리고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도 전월 6.6%에서 6.3%로 하락하였다.
또한 미10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도 8.4%에서 예상치 8.3%보다 낮은 8.0%로 발표되었고, 근원 생산자 물가지수는 7.1%에서 예상치 7.2% 보다 크게 낮은 6.7%로 하락하였다. 이러한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는 급격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통제하기 위한 연준의 매파적 정책에 영향을 주었다.
그러면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국제 금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추가적으로 러-우 전쟁 상황에서 러시아 미사일이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에 2발이 투하되었던 것이 추가적인 상승 흐름에 영향을 주었다.
폴란드 지역을 시작으로 러-우지역 이외로 확대 전쟁이 될 위험성이 증가한 것이 금 가격의 기초적인 상승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미중 정상회담 이후 대만해협의 전쟁위험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가능성이 잠재하고 있는 것과 중동지역(이란 VS 사우디, 이라크)의 지정학적 불안이 최근 급격하게 오른 금 가격이 큰 폭의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인플레이션의 급격한 상승 흐름이 둔화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속도 조절론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시장에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은 미국 달러화의 약세에 영향을 주었다.
미국 달러화 약세로 인하여 금 가격은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아 단기간 큰 폭 상승을 하였다. 하지만 큰 폭 상승 이후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다.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 반전하기는 어렵겠지만, 미 달러화의 약세 이후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미국 달러화 상승으로 국제 금가격은 소폭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차트상에서는 $1,750/oz선에서 심리적 지지선을 기반으로 $1,760/oz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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