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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칼럼 | 9월 하순 금 원자재 가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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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608회 작성일 22-10-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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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급등세로 금가격 하락 이후, 저가 반발 매수세 진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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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하순 이후 지속적인 하락 기조를 형성하였다. 한때 $1,700/oz 선의 심리적 지지선에서 소폭 반등을 하였으나 다시 9월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1,640/oz선까지 급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물가관련 경제 지표와 금리 인상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물가와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 지표들이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지 않음이 확인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 연준(FOMC)의 기준금리 인상의 당위성에 더욱더 힘이 실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은 3차례 연속 0.75%(자이언트 스텝)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이 여파로 미국 달러화와 국채수익률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제 금 가격은 큰 폭의 하락 흐름이 형성되었다.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에도, 연준 위원들이 예상하는 금리 점도표를 보면 여전히 연말까지도 기준금리 인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 금가격은 추가적인 약세를 보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인 상품시장의 약세와 

러시아의 군 동원령 부분 발동 

미국 달러화와 금리의 상승으로 원자재 상품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형성하였고, 이러한 분위기에 국제 금가격도 동반 하락하였다. 

다만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군대 동원령을 부분 발동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상승하게 됐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의 수요가 증가했다. 

한 때 러-우 전쟁의 여파로 금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기도 하였다. 또한 러시아 국내에서 군대 동원령에 대한 반대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전쟁국면을 더욱 더 혼돈 국면으로 이끌고 있다. 

그래서 여전히 러-우 전쟁은 금 가격의 바닥 가격에 대한 지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연준과 재무부의 입장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공격적인 긴축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 연말까지는 인플레이션의 상승세를 둔화시키고, 목표 인플레이션 2%의 상승률을 달성하기 위해, 최대한의 구두개입 및 기준금리 인상을 강력하게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국제 금 가격은 약세기조를 형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심리적 지지선인 $1,650/oz 선이 무너졌고, 차트상 추격 매도세가 진입한 상황으로 쉽게 상승 반전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러시아에서 추가 동원령을 푸틴이 발동하면서 러-우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이 한층 더 높아진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쟁의 승리 또는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화학무기뿐만 아니라 핵무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는 푸틴의 발언으로 긴장감의 강도가 매우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다른 유럽 국가까지도 확전될 여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추가적으로 미국과 중국간 대만해협에 대한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금 가격에는 잠재적인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달러화와 이자율 상승의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차트상에서 $1,620/oz
수준에서 저가 매수세가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큰폭 하락 이후 소폭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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