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5월 금 가격 전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431회 작성일 20-05-10 20:14

본문

코로나 19 바이러스 영향. 금 가격 오를까? 내릴까?

84e08eab2d34022c1fda6eaf04208f30_1589109273_6541.png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국내 경기침체뿐만 아니라 전세계 경기가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향후 금 가격의 향방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진단해 보고자 한다.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경기의 회복을 위해 저금리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 자산은 최소 골드리스 이자율이 있지만 거의 무이자 자산이다. 그런데 각국의 저금리 정책으로 각국의 통화 자체도 거의 무이자 자산에 준하는 상황이 되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통화의 보유보다는 안전한 실물통화인 금을 보유하고자 하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팽배해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반영되어 현재 금 가격을 $1,700/oz 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상승하는 요인이 되었다.

수요측면은 금 가격의 하락요인이다.
현재 기준으로 금의 수요의 약 65% ~ 70% 선을 차지하고 있는 장신구의 수요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이 지금의 금 수요 측면의 주목할 현상이다. 또한 산업용 수요도 약 15% 수준에서 급격하지는 않지만 매우 부정적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이 두 부문을 합치면 기본적으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금의 주요 수요부문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15% 정도의 투자부문을 제외하고 금 현물시장 전반에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이고 확연한 현상이다.


유가하락도 금 가격의 하락요인이다.
더욱이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이 인플레이션 발생에 대한 가능성을 줄여주고 있는 것도 저금리 상황에서 금 가격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는 분위기에 제동을 걸고 있는 양상이다. 유가의 하락이 금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도 금 가격의 하락요인이다.

중앙은행 금 매입 유입은 금 가격의 상승요인이다.
그러나 저금리 정책으로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 보유량을 늘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점이다. 통화 발행량의 증가로 인하여 자국의 통화에 대한 안정성과 기초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의 자산 포트폴리오상에서 금 보유 비중을 늘릴 필요가 발생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은행으로부터의 매입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앙은행이 어느 정도의 규모로 보유량을 증대시킬 것인지가 금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주요 국가의 저금리 정책은 금 가격의 상승요인이다.
현재의 저금리 정책이 단기간에 끝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영향이 산업 전반의 경기 침체 현상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저금리 정책을 포기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백신과 치료제의 생산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각국의 저금리 정책은 필연적으로 상당한 기간 유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저금리정책이 금 가격에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으로 장기적으로 반영될 수 여지가 높다는 것이다. 

국가간의 분쟁의 증가는 금 가격의 상승요인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국가간의 물적, 인적 교류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오히려 무역침체와 바이러스의 방역에 대한 해결과정에서 국가간의 분쟁이 가속화할 우려도 상당히 잠재하고 있다. 그 핵심포인트는 중동지역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간의 냉각기류가 더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북한의 김정은의 신변 이상으로 실권하게 된다면 동북아 지역의 긴장감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신빙성이 높아진 분위기로 전개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환율 급등으로 한국의 금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국제 금 가격도 동북아 불안정으로 인한 상승요인이 금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종합의견
그러면 향후 금 가격의 향방은 상승이냐 하락이냐 어떤 쪽에 더 무게가 실릴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먼저 저금리정책의 장기화로 안전자산이 금 보유의 투자 매력도가 매우 높아질 것이다. 전세계의 양적완화로 인한 통화량의 증가는 종이화폐에 대한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금의 투자 수요는 이전과 다르게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의 해소 부문은 양국의 이해관계의 차이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 금 가격에 금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김정은의 신변이상설이 확실해 진다면 금 가격은 국내 가격으로는 8만원/g(돈당 30만원)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국제 금 가격은 $2,000/oz 까지 상승할 수 있다. 다만, 단기간의 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차익매물 실현을 위한 매도와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급격한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 경우가 금 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종합적으로 보면 당분간은 금 가격은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고, 미국달러화는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더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