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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칼럼 | 2월 금 원자재 가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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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501회 작성일 23-02-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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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지수 상승률 둔화, 미-중 갈등 증폭으로 금값 강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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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1,800/oz 선 초반에서 출발한 금 가격이 소폭의 조정 흐름을 보이기는 하였으나 연일 꾸준히 상승 흐름을 유지하였다. 다만 $1,960/oz 선을 2회 돌파 시도하였으나, 빠르고 강하게 하락 반전을 하면서, $1,900/oz 선의 심리적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였다. 현재$1,850/oz 선에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1,870/oz을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다. 


미 달러화 하락과 물가지수 상승률 둔화

연초 출발 시점부터 미 달러화와 이자율 하락 흐름에 영향을 받으며 국제 금 가격이 탄탄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물가 관련 경제지표의 상승 둔화 흐름이 연준이 목표하는 2% 대로 다가가고 있는 것이, 현재의 매파적 긴축 경제정책이 다소 완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추가적으로 FOMC 회의에서 0.25%(베이비스텝)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 조절론이 힘을 받으면서, 금 가격의 탄탄한 상승 흐름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다만 최근의 미 비 농업부문 고용지수와 실업률이 매우 양호하게 발표가 되고 있는 것이 매파적 정책에 힘을 실어주면서, $1,900/oz 선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악재가 되었다. 

고용에 있어서는 전월 수치(260K)에서 예상되었던 수치(185K)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51.7K)로 상승하면서 매우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실업률도 3.5%에서 예상되었던 3.6%보다 하락한 3.4% 대로 발표되면서, 완전 고용에 가까운 수준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고용과 실업 관련 경제지표의 호조는 금 가격의 강한 상승 흐름에 제동을 거는 양상을 보였다.     


미-중 갈등 증폭, 물가지수 상승률 둔화 

국제 금가격은 거의 3개월간의 꾸준한 상승흐름을 보여 큰 폭으로 상승을 하였다. 이후에 차익과 경계성 매물이 진입되어 2일 연속 하락으로 $80/oz 정도 하락하였다. 

최근의 하락 흐름은 고용과 실업 관련 경제 지표가 매우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양호한 수치로 인해 연준 입장에서는 강한 매파적 정책을 추가로 추진을 하는 것에 따른 부담이 줄고 있다. 

즉, 소비자/생산자 물가지수의 하락 흐름이 멈춘다면 추가의 강력한 매파적 긴축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여지가 더 커진 것이다. 

다만 1월에 이어서 2월에도 물가지수 지표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준 입장에서는 연착륙을 위해 조금 더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이 중국의 정찰풍선을 격추하는 등 미-중 간의 정치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고, 이러한 상황이 미-중 무역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기대감은 상승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 기술적 분석에 의해 강한 매도 흐름을 보였지만, 여전히 국제 금가격은 인플레이션의 상승률 하락 움직임과 미국 달러화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에는 다소 제한적이기 때문에 조정 국면 이후에 강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차트상으로는 $1,850/oz 선에서 심리적 지지선을 기반으로 $1,870/oz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실시간 시황은 ‘유튜브’, 실시간 시세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불리온 뱅크」 검색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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