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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치솟는 골든 펄의 인기와 처리기술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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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706회 작성일 23-07-2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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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노랑색 남양진주가 강렬한 황금색 골든 펄로 변화 가능, 처리 여부 식별 어려운 경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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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든 펄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골든 펄은 남양진주 조개인 핀크타다 맥시마(Pinctada maxima)에서 생성된다. 골든 펄을 양식하는 일부 회사는 이미 오래전에 교배와 배양을 통한 기술로, 골든 펄을 양식하기에 적절한 진주조개 확보에 성공했다. 

골든 펄의 가장 큰 시장은 아시아이며, 그중에서도 중국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골든 컬러를 풍성한 운을 상징하는 색으로 여기기에 골든 펄의 인기가 높다. 

골든 펄의 크기와 색상의 진한 정도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며, 특히 크기가 크고 색상이 진한 골든 펄은 희귀하기에 더 고가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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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펄 처리 기술의 발전 과정 


골든 펄의 높은 인기와 고품질(강렬한 황금색) 생산의 한계는, 낮은 품질(옅은 노랑)의 남양진주를 처리하여 강렬한 황금색으로 만드는 색 처리기술을 발전시켰다. 

남양진주에서 생산된 옅은 노랑 진주의 색을, 강렬한 황색으로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처리 방식은, 염색 또는 가열 처리 방식이다. 

사실 다양한 유기화학 물질의 인공 색소는 진주의 색을 어떤 색으로도 바꿀 수 있다. 화학적 공정에 의한 가열처리도 옅은 황색을 강렬한 황색으로 바꿀 수 있다.

인공 색소로 강렬한 황색으로 바뀐 골든 펄은, 자외선-가시광선 분광광도계와 라만 분광기로 식별이 가능하다. 현미경을 이용한 확대 검사로도 알 수 있는데, 드릴 홀 주변에 색의 농도가 다른 경우에 한한다. 

색의 농담 차이가 있는 경우는 식별이 가능하지만, 처리 여부의 발견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가열처리는 되어 있으나 드릴링이 되어있지 않은 골든 펄은 식별이 더 어렵다. 때문에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자외선-가시광선 분광광도계로 확인해야 한다. 


처리된 골든 펄 식별, 전문가 손길 필요


골든 펄은 남양진주 조개에서만 생산되는 것은 아니다. 타히티 진주를 양식하는 조개인 핀크타다 마르가리티페라(Pinctada margaritifera)에서도 골든 펄이 나온다. 

이 진주조개에서 생산된 골든 펄은 타히티 진주가 가지는, 고유의 특징인 천연 포르피린 색소를 함유하는데, 자외선-가시광선 분광광도계를 통해 포르피린 색소를 확인할 수 있다. 

골든 펄을 찾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고, 처리된 골든 펄을 전문 보석 감정 기관에서 명확하게 구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더불어 생산자와 보석업계가 환경에 대한 책임을 같이 나눈다면, 골든 펄의 아름다운 가치는 더욱 지속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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