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한국총동문회 창립 30주년 기념 온라인 화상 세미나서 밝혀, 조상환 회장 연임도 확정

지난 1월 6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 노벨리홀에서, GIA한국총동문회(회장 조상환)의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11대 동문회 집행부 출범식을 겸한 신년회 및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열린 세미나의 첫 번째 순서에서  라파포트 그룹의 마틴 라파포트 회장은, 온라인 줌을 통해  ‘2023년 국제 주얼리 시장의 동향과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 마틴 라파포트 회장 강연 요지

올해 다이아몬드 시장에 영향을 주는 4가지 핵심요소는 첫째 경제, 둘째 끝나지 않은 코로나 사태, 셋째 러시아 전쟁, 넷째 합성다이아몬드(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출현이 될 것이다.

첫째, 세계 경제는 투자(소비) 감소에서 코로나로 인한 각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소비를 늘려, 일정 기간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 전쟁 이후 각 나라의 물가 폭등, 높은 이자율로 다시 경기침체를 불러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앞으로 젊은 세대의 생각과 의식이 어떻게 변할지도 일정한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둘째, 코로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셋째, 러시아 전쟁으로 모든 나라의 물가가 폭등했다. 심각한 인플레이션, 세계 분열, 이념과 이익에 따른 새로운 그룹의 형성,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공급 중단, 러시아 내 해외기업의 철수 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넷째, 위의 3가지 변수가 외부 요인이라면, 합성 다이아몬드 문제는 산업 내부의 현상이다. 

그런데 이 합성다이아몬드는 인위적으로 양산될 수 있다는 이유로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합성 다이아몬드는 현재 천연 다이아몬드 라파포트 시세 기준 -98% 이하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합성 다이아몬드 유통업자들은 합성 다이아몬드의 물리적, 화학적 성분이 천연 다이아몬드와 같다라고 강조하지만, 그래도 합성 다이아몬드 가격의 하락 추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연 다이아몬드는 꾸준히 가격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위 라파포트 회장의 강연 요지는, ‘주얼리신문’으로부터 제공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