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종로 귀금속 상가 ‘코로나19 대유행’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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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079회 작성일 21-08-23 08:50본문
마스크 쓰기, 손 소독 자주하기, 가급적 사람 만나지 않기와 같은 최소한의 방역 수칙 준수 절실
종로 귀금속 단지 여름휴가가 당초보다 이틀 앞당긴 지난 29일부터 실시됐던 것은 순전히 코로나19 때문이었다.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회장 오효근, 단체장협의회)는 23일 오전 10시 휴가 일정을 예정보다 이틀 앞당기겠다고 공표하고 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단체장협의회의 이 같은 결정은 그 일주일여 전인 지난 15일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종로 귀금속 상가 내에서의 코로나19 집단 발병 때문이었다.
첫 발단은 최초의 확진자가 발생하기 하루 전인 14일, 4명의 귀금속보석인들이 점심 식사를 같이 한 게 화근이 되었다. 이 자리에서 식사를 같이 했던 4명 중 1명(K상가)이 15일 저녁 5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또 다른 1명(S상가)이 그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19일 S상가에서만 총 8명의 추가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그리고 K 상가의 첫 확진자 업체 바로 옆 매대에서, 그 이틀 후인 21일에 1명, 22일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22일에 S상가에서 추가로 1명, 그리고 S상가 부근의 O상가에서 1명이 연쇄적으로 확진자가 발생됐다.
이어 휴가 예고를 한 23일 이후에도 계속 확진자들은 이어졌다. 또 다른 K상가에서 1명, J상가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휴가가 끝나고 첫 출근한 8월 5일, 아직도 종로는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오픈 상가가 집중돼 있는 종로 거리의 특성상 코로나19에 너무 취약하다는 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같은 상가에 있어도 어느 사람은 전염이 되고 어느 사람은 왜 전염이 되지 않았을까 하고 돌아보게 된다. 그 끝에 저마다 마스크 쓰기, 손 소독 자주하기, 또 가급적 사람 만나지 않기와 같은 최소한의 방역 수칙의 준수가 너무 절실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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