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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협·중앙회, 링·봉게이지 KS표준화 10월1일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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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3,127회 작성일 19-08-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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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혼란 줄이기 위해 일정 통일…업계, “이번에는 바뀔 것” 기대감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이하 단협, 회장 이봉승)는 오는 10월1일부터 KS 표준 링·봉 게이지로 일원화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재료상들도 10월 1일부터는 이같은 KS 표준 링·봉 게이지만을 판매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귀금속제품 제조공장과 총판, 소매상 등에서 동일한 사이즈의 링게이지·지환봉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소비자와 업체 등이 피해를 입는 등 애로사항이 크게 발생해 왔다.

이에 단협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단협 정기이사회에서 링게이지·지환봉 KS표준화를 안건으로 상정해 제조관련단체장들 및 재료상 업체들과 논의를 해온 바 있다.

그 결과, 제조업체로 ‘태흥정밀’을 선정해 5월 중순부터 금형 제작에 들어갔다. 이 금형은 국가기술표준원의 ‘귀금속 및 그 가공제품’에 관한 KS 표준에 규격화된 반지의 치수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다. 이렇게 제작된 제품 중 검품을 통과한 게이지에 한하여 단협에서 정한 로고를 각인해 재료상에 공급하게 된다.

단협은 현재 재료상의 링게이지·지환봉 재고분 중 사이즈가 맞는 제품에도 로고를 표기해 재료상들의 재고 피해를 줄이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시행에 앞서 단협은 이 게이지를 대량으로 선주문해 판촉용 등으로 배포할 제조, 도·소매,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지난 20일까지 1차 모집한 바 있다. 단협은 선주문에 참여한 업체들에 대해서 주문 수량에 따라 할인가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귀금속중앙회(회장 최장혁, 이하 중앙회) 주관으로 추진 중인 KS규격 링게이지·지환봉 표준화사업 또한 10월1일부터 KS표준 링게이지·지환봉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회는 당초 8월 중순께부터 새로운 링게이지·지환봉을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단협의 제안에 따라 업계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단협과 통일된 일자에 배포를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중앙회는 지난 6월 25일 나라장터를 통한 공개입찰을 거쳐 KS 링·봉게이지 제조업체로 태흥정밀을 선정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양 단체가 나란히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번에야말로 업계의 병폐였던 링게이지·지환봉 문제를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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