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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종로 귀금속 상가 ‘코로나19 대유행’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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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107회 작성일 21-08-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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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기, 손 소독 자주하기, 가급적 사람 만나지 않기와 같은 최소한의 방역 수칙 준수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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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귀금속 단지 여름휴가가 당초보다 이틀 앞당긴 지난 29일부터 실시됐던 것은 순전히 코로나19 때문이었다.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회장 오효근, 단체장협의회)는 23일 오전 10시 휴가 일정을 예정보다 이틀 앞당기겠다고 공표하고 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단체장협의회의 이 같은 결정은 그 일주일여 전인 지난 15일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종로 귀금속 상가 내에서의 코로나19 집단 발병 때문이었다.
첫 발단은 최초의 확진자가 발생하기 하루 전인 14일, 4명의 귀금속보석인들이 점심 식사를 같이 한 게 화근이 되었다. 이 자리에서 식사를 같이 했던 4명 중 1명(K상가)이 15일 저녁 5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또 다른 1명(S상가)이 그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19일 S상가에서만 총 8명의 추가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그리고 K 상가의 첫 확진자 업체 바로 옆 매대에서, 그 이틀 후인 21일에 1명, 22일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22일에 S상가에서 추가로 1명, 그리고 S상가 부근의 O상가에서 1명이 연쇄적으로 확진자가 발생됐다.
이어 휴가 예고를 한 23일 이후에도 계속 확진자들은 이어졌다. 또 다른 K상가에서 1명, J상가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휴가가 끝나고 첫 출근한 8월 5일, 아직도 종로는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오픈 상가가 집중돼 있는 종로 거리의 특성상 코로나19에 너무 취약하다는 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같은 상가에 있어도 어느 사람은 전염이 되고 어느 사람은 왜 전염이 되지 않았을까 하고 돌아보게 된다. 그 끝에 저마다 마스크 쓰기, 손 소독 자주하기, 또 가급적 사람 만나지 않기와 같은 최소한의 방역 수칙의 준수가 너무 절실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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