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브랜드

[이달의 브랜드] 골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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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2,712회 작성일 19-06-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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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쇼핑몰업계에서는 드물게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

조현민 대표, ‘모방하면 결코 진정한 1위가 될 수 없다’는 지론 펼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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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파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제값 받고 팔면서 매출을 늘리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인터넷 쇼핑몰 고객들 중 상위 20%의 고객들을 주로 겨냥하고 있다. 골드리아는 제대로 된 제품들을 만들어 제 값 받고 파는 브랜드다.”

「골드리아」는 인터넷 귀금속 전문 쇼핑몰 브랜드다. 조현민 대표가 이 회사를 창업한지 올해로 만 20년을 맞았다. 이 후 이 쇼핑몰은 귀금속 쇼핑몰 업계의 진정한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조 대표는 1999년 귀금속 인터넷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오픈 했다. 이 쇼핑몰은 귀금속 업계에서는 거의 최초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골드리아는 모방을 모른다. 모방을 하는 사람은 결코 1위를 할 수 없다. 우리는 언제나 새 길을 추구해 왔다. 그게 바로 오늘의 발전에 이르게 된 원동력이었다”

그 동안 이 회사는 현란하지 않으면서 진솔하게 제품력 자체에 빨려들게 하는 콘셉트로 쇼핑몰을 운영해 왔다. 그리고 제품 제작도 처음에는 모두 외주로 맡겼지만, 현재는 자체 디자인에 자가 생산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공을 들여 만들고, 그래서 인터넷 쇼핑몰이지만 철저히 저가 경쟁 시스템을 배격한다.

현재 이 회사는 인터넷 주얼리 쇼핑몰 업계의 선두주자로 랭크되고 있다. 아울러 이익률의 경우는  이 회사가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가 경쟁보다는 제품의 질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전략을 구사해온 결과다. 그러다보니 경기 여파도 그리 크게 받지 않는다.

이 회사 제품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이 두텁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회사 제품들이 가성비를 추구하는 요즘의 트렌드와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200년-300년  이상 가는 회사가 되자는 모토하에 충실히 기업의 초석을 다져가고 있다.

창업 20년 만에 새 사옥 입주

“건물 주요 공간을 고객과 지역업계에 환원!”

가맹비가 전혀 안 들어가는 지방의 파트너사도 모집 계획

 

최근 이 회사는 종로3가역 7번 출구 쪽에 사옥을 지어 이전했다. 창업 후 20년 만이다.

“우선 온라인 업체라 하더라도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들과 소통하고 싶었다. 그래서 새 건물 1층은 고객들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인터넷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제품에 대한 체험 공간이 될 수도 있고, 또 평생 찾아와서 무료로 AS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건물 2층은 인근 익선동을 찾는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이곳을 지나는 젊은이들은 쇼핑몰 회원 가입만으로 이 곳에 와서 무료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하 1층은 지역 귀금속 업체들과의 소통의 공간이다. 어려운 제조사들과 배고픈 디자이너들이 전시 공간으로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나머지는 우리 내부 직원들의 공간이다. 누구 눈치 받지 않고, 마음껏 일하며 자신의 꿈을 채워가는 공간이 되길 빈다. 이렇게 해서 이 건물이 서로 안팎으로 소통하며 200-300년 지속 가능한 회사의 훌륭한 소통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

골드리아는 지방의 소매점들과도 상생의 길을 열어두고 있다. 소매점들이 원할 경우 골드리아의 지방의 파트너사로 맞이할 생각이다. 만일 이렇게 해서 파트너사가 된다면, 그 매장은  본사 1층 매장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지역 별로 지방 고객들의 체험 공간이면서 AS 센터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파트너사로 되고자 할 경우 본사에서 요구하는 조건은 아무 것도 없다. 단 본사에서 요구하는 것은 철저한 친절 정신이다. 찾아오는 고객들을 언제나 왕으로 모실 수 있는 친절 정신이 있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조 대표는 지방의 파트너사들을 선정한다면, 대도시별로 한 곳 정도씩만 파트너사를 제한적으로 영입할 생각이다. 지방의 파트너사가 너무 많아지면 기존의 파트너사들의 영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의: 02- 744- 0466

김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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