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주얼리 디자인 전용 프로그램인 「매트릭스 2019」 한국어 버전이 출시됐다. 한국 진출 7년만이다. 이에 따라 이제 이 프로그램은 한글 윈도우에서도 매트릭스 프로그램이 작동되게 됐다. 그 동안 매트릭스 사용을 희망하거나, 실제 사용하는 이들 사이에, 이 프로그램이 모두 영문으로만 돼 있다는 점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런 점에서 이 소식은 매우 반갑기 그지없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 「매트릭스 2019」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는 하이텍은 그 기념으로 현재 「매트릭스 3D」와 「라이노골드」 사용자를 위한 세일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매트릭스 2019」 가격은 현재 7,900 달러(940만원 상당)인데, 「매트릭스 9」 보유자에게는 3,580달러, 「라이노골드 6.6 프로」 보유자에게는 4,180달러에 공급하게 된다. 국내 총판/ 하이텍 02-744-3488------------------------------------------------------------------------------------------------------------------------------ 「매트릭스 2019」 프로그램에 대해 “「라이노」 프로그램이 구형폰이면, 「매트릭스」는 스마트폰!”「매트릭스 2019」 프로그램은 주얼리 디자인업계에서는 필수적인 프로그램이다. 한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보급이 너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경우엔 라이노 계열의 프로그램 사용이 대세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라이노 프로그램이 여러 업종의 디자인을 돕기 위한 플랫폼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데에 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은 건축, 엔지니어링, 애니메이션 등 기본 엔진 프로그램의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얼리 디자인을 하려고 하면 여러 면에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반면 매트릭스 프로그램은 귀금속 보석 디자인만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라이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에 비해 비약적으로 생산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미국 GIA의 경우도 이미 1990년대 초반부터 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주얼리 디자인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같은 매트릭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이미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본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그 효용성을 금방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핑갈주얼리」 정래범 대표는 40여년을 고급 핸드메이드 전문 기술자로 일해 온 바 있다. 국내에서 조각 기술에 관한 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도 받고 있다. 한데 그가 수년전부터 라이노 프로그램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컴퓨터 자동화 프로그램의 효용성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 프로그램을 주얼리 제조 과정에 도입하면서부터 그의 경우엔 기존에 비해 3배 이상의 생산성이 증가됐다고 한다. 그런데 그가 또 지난 2018년 5월경부터 매트릭스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다. 그래서 우연한 기회를 통해 이 프로그램의 작동법을 배운 다음, 이 프로그램을 자신의 주얼리 제조 공정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의 경우엔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부터, 기존 라이노 캐드 프로그램에 비해 또 다시 3배 이상의 생산성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그는 “기존 「라이노」 프로그램이 구형폰이라면, 매트릭스 프로그램은 스마트폰과 같은 차이가 있다”라고 비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