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순례, 황금보석세공박물관 「석담」을 가다 3 명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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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831회 작성일 22-02-16 22:20본문
당대 최고의 16명의 주얼리 명장들의 작품 상설 전시
우리나라 전체 명장들이 만든 최고 주얼리 명품들 한 눈에 볼 수 있어
대한민국에는 현재 국가로부터 선정된 16명의 주얼리 분야 명장들이 있다. 명장에 선정되면 당대의 최고의 주얼리 제작 기능 보유자로 예우를 받게 된다.
이번에 개관한 「석담」 황금보석세공박물관은 이 같은 16명에 이르는 명장들 모두의 작품들을 일별할 수 있는 곳이다. 그 중 3분은 이미 타계했는데, 그 분들의 작품들도 전시돼 있다.
앞으로도 계속 명장들은 탄생될 것이다.
시대가 흘러도 석담 박물관은 우리나라 최고의 명장들의 작품들이 상설 전시된 곳으로 계속 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획득 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진용석 명장의 작품.
이 작품은 목걸이와 귀걸이의 각 부분이 각각 따로따로 움직여, 몸을 움직일 때마다 현란해 보인다.
그래서 제목이 ‘샹들리에’.
▲ 12세에 세공업계 입문 후, 21세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변태형 명장(타계)의 작품.
빼어난 실력으로 32세에 명장 반열에 올랐다. 49세에 타계할 때까지 홍익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 국제기능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인 김종목 명장의 작품.
김 명장은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9, 10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도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회장으로 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장식인 ‘매듭’을 지금은 거의 찾을 수 없는 한국산 자수정으로 표현.
▲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곽인호 명장(타계)의 작품.
50세에 작고할 때까지 대구과학대학 보석디자인과 교수를 역임했다.
▲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옥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김용철 보석가공 부문 명장(타계)의 작품,
김 명장의 작품은 영국 대영박물관에 영구 소장 전시되고 있고. 미국의 인간문화재 공예분야 초대전 등에 출품된 바 있다.
▲ 이임춘 명장의 작품. 이 명장은 끌과 망치로 직접 금속에 무늬를 새겨 넣는 상감기법과,
같은 금속에 금·은실을 새겨 넣는 입사기법의 일인자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홍콩주얼리 디자인 공모전 전문가 부문에서 입상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명성이 높다.
▲ 전국기능대회 동상 수상자 출신 박창순 명장의 작품. 이 작품은 우산을 모티브로 우산의 살은 백금으로,
살 끝에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맨 중앙의 진주는 삶의 목표의 성취 과정을 형상화한 것이다.
인천재능대학교 주얼리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귀금속공예 실기’ 등 다수의 관련 서적을 저술했다.
▲ 한국현대장신구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일본국제진주디자인콘테스트에서 입상한 바 있는 이순용 명장의 작품.
티아라 작품의 움직이는 보석은 ‘다산’을 상징하고, 노란 꽃들은 ‘사랑’을 의미한다. 우송정보대학 초빙 교수를 역임했다.
▲ 이상미 명장의 작품. 오로지 손기술로 만든 이 작품은 용접이나 절단이 매우 어려운 티타늄으로 제작됐다.
바위 위에 아름다운 거미, 새, 꽃들을 세팅했다.
이 명장의 작품들은 해외 명품들과 함께 영국 해로즈 백화점에 전시되고,
세계적인 명품들을 취급하는 국제적인 경매 회사 크리스티에 초대된 바 있다.
▲ 13세에 입문하여 42년 만인 55세에 명장의 반열에 오른 김찬 명장의 작품.
17세 때 거북 커팅 기술 개발 이후, 가종 보석 연마 기법과 보석 가공기계 개발에 주력해 왔다.
한국공예문화진흥원으로부터 ‘아름다운 한국 공예 100인’에 선정
▲ 김용희 명장의 ‘고향의 사계’는 어린 시절 고향의 풍경과 추억을 그린 작품.
2개의 산봉우리, 4그루의 황금소나무, 계곡의 고드름 등을 형상화하여 액자에 고정시키고,
4계절의 특징을 표현한 브로치를 걸어뒀다가, 착용하도록 하는 액자형 보석함이다.
국제기능올림픽 심사위원 역임.
▲ 박정열 명장의 ‘공간’ 작품은 은 소재를 활용하여, 자식들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을 표현했다.
가슴과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아픔 속에서도 강인하게 살아가는 부모들의 모습을 그렸다.
대구계명문화대학에 출강한 바 있고, 기능한국인 36호로 선정됐다.
▲ 이두영 명장의 작품명은 "깨달음". 불교 문화에서의 진리를 얻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옛 사원에서 영감을 받아 수많은 기와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건축물이 되듯, 고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의 즐거움을 노래.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오효근 명장의 ‘사계’ 목걸이. 새봄의 돋아나는 새싹, 이 곳 저 곳에서 고개를 내미는 꽃 봉우리와 소담스레 피어나는 꽃의 모습을 다뤘다.
다이아몬드와 컬러 사파이어, 화이트 골드들을 활용했다.
서울과기대 박사 출신이면서, 현재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회장이다.
▲ 한국복지대 특임교수이면서, 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회장에 재직 중인 손광수 명장의 작품. 이 야구공 트로피는 한국 야구 시리즈 우승팀에 주어졌다.
트로피 상단 야구공은 스털링 실버, 로듐 도금, 스와롭스키, 큐빅지르코니아 1004pcs로 구성됐다.
▲ 최옥남 명장의 작품.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귀금속과 보석을 활용하여, 여러 사람들이 크고 작은 원을 그리면서 도는, 축제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귀금속공예 심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 안내
▶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강변북로 632번길
▶ 관람시간,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6시(일요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대인 5천 원, 소인 3천 원, 단체 대인 4천 원, 단체 소인 2500원
▶ 부대시설, 박물관 3층에 한강이 탁 트여 보이는 카페 ‘쥬얼리 어나더’와 그 옆 건물에 ‘쥬얼리 피크닉’이라는 피자집이 있음
▶ 문의, 031-556-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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