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분야의 기술적 어려움, 우리 센터에 물어 보세요!”

도금 두께 측정 등 문의 활발, 고품질, 고신뢰도 주얼리 생산의 과학적 기반 제공  

습식 도금 공정의 표준화, 진공 코팅법 개발, 합금 원재료 제조 기술의 국산화 등 위해 연구주력

익산시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이하, 익산주얼리연구센터)는 업계 유일의 주얼리 연구기관이다. 익산주얼리연구센터와 같은 기관이 생김으로써, 우리나라도 앞으로 공학적 접근을 통해, 고품질, 고신뢰도의 주얼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과학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연구센터 정동운 원장을 만나 센터의 현황과 이 후의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 익산주얼리연구센터 발족 과정은

해외에 나가 있던 브릿지 주얼리 및 패션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주얼리 기업들이 국내로 복귀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같은 기업들의 연구개발 업무를 대행하기 위하여 익산시에서 2015년 국비 등 178억원을 들여 건립하였다. 

- 익산주얼리연구센터가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되는가

주얼리 산업의 현재 여건 상 모든 업체에서 연구개발 인력을 둘 수는 없다. 우리 센터는 그러한 업계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고, 그래서 우리 센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센터에서는 주얼리 업계에서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부터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 현재 센터 연구 인력 구성은

우리 센터에는 시험분석 및 연구 인력 5명, 도금 관련 연구 인력 1명, 3D 프린팅 전문 인력 1명 등이 시험 및 연구 업무를 수행 중이다. 그리고 21년 4월 경에는 화학 전공의 박사급 전문가를 한 분 더 위촉하여 연구개발 분야 역량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 그 동안의 경과를 설명하면

2018년부터 전라북도 및 익산시 지원을 받아 ‘주얼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사업’을 시작했다. 그래서 2020년 3월 11일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그리고 19년에는 익산시의 지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의 ’제품안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였으며, 19년부터 현재까지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기반 활용사업‘을 수행중이다.

- KOLAS 시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는 의미는 

지금 우리 기관에서 공인성적서를 발급하는 시험 항목은 ‘X선 형광 분광 분석법을 활용한 도금 두께 측정’ 및 ‘염수분무 시험’, 두 가지 항목이다. 이 두가지 부분에서는 우리 시험 성적서를 지참하면 세계적인 공신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특히 ‘도금두께 측정 분야’는 브릿지 주얼리 및 패션 액세서리 제품의 출하 시 품질 검증을 위하여 매우 필수적인 시험이이다.

이에 따라 수출 업체들을 비롯한 많은 귀금속 업체들이 도금 두께 측정 등에 대해 문의를 해 오고 있다. 

- 가장 시급한 연구 과제는 

가장 시급한 부분은 현재 도금 과정에서 불량이 나는 부분에 대한 이해 및 해결이다. 업계에서 시급히 요구하는 부분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을 해야 우리 센터도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업계의 불량 해소를 통하여 제조 원가를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품질이 검증된 제품이 납품될 수 있도록 우리 센터가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다. 

- 그 이외에 진행되고 있는 주요 연구 과제는

작년 KOLAS 인증 이후 현재까지 ‘주얼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주얼리 재료에서의 납 함유량 및 니켈 용출량 측정 시험에 관한 것이다.

이 과제를 달성하게 되면 ‘도금 두께 측정’ 및 ‘염수분무 시험’ 이외에 납 함유량 및 니켈 용출량 측정 분야에서도 시험 성적서를 발부하는 인증기관이 되는 것이다. 

- 앞으로 주력할 연구 과제는

앞으로 핵심 연구개발 과제로 업계의 많은 분들과 협의한 결과, 크게 세 가지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 습식 도금 공정의 표준화, 진공 코팅법 개발, 합금 원재료 제조 기술의 국산화 등이 그 것이다. 

내부의 연구 인력을 총 가동하여 이같은 분야들에서 유용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문의 | 063-858-5927